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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골프장 최악의 캐디 골프장명 : 비에이비스타(P)
작성 날짜 : 2018.05.02 11:11
작성자 아이디 : NV1*******
평점: 개인 5점 캐디서비스 2점 |코스관리 2점 |가격만족도 8점 |부대시설/식사 6점

4월 28일 호박코스 라운딩.

 

어차피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도 했고

코스 후기를 미리 확인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긴 했으나

헬멧을 치고 골프를 쳐야할 것 같다는 후기에 전적으로 공감했음.

 

코스 질 최악에

옆 홀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붙어 있어서

옆 홀로 공기 넘어가기도 하고 옆 홀에서 넘어오기도 하고...

이 정도는 미리 알고 갔기에 그나마 참을 수 있었음.

 

그런데 진정 최악이었던 것은 바로 캐디.

출발하기 전 본인이 몸이 안좋아서 나올까말까 했다고 짜증섞인 표정으로 이야기하길래

우리는 잃어버린 공 안찾아도 되고 그냥 명랑골프치러 온 거니까

뒷팀 밀리지 않게 즐겁게 칠테니 가벼운 마음으로 라운딩하자고 좋게 좋게 이야기하고

나인홀 마치고 나서 브레이크 타임 때에는 알아서 뭐 좀 드시라고 챙겨주기까지 했으나...

 

후반 라운드 시작 시점에

우리 팀에서 친 공이 옆 홀로 넘어간 것에 대한 컴플레인이 캐디 인이어로 들어왔는지

캐디가 우리팀 다 듣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우리 팀 고객님이 골프를 정말 못치셔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필요하면 찾아뵙고 제가 사과드릴게요. 우리 팀 고객님이 공을 정말 못치셔서요..."

 

이렇게 몇 번을 거듭하여 이야기함.

 

일단 화가 나기 보다 걱정되는 마음에

"혹시 옆 홀에서 공 치다가 맞으셨다고 하던가요?"

라고 물어봤으나 캐디 들은체만체 묵묵부답. 완전 씹음

 

혹시 캐디가 못 들었을까 싶어 두 차례 더 같은 질문 물어봤으나 씹힘...

 

"코스 시작하기 전 해당 홀은 몇 미터 어떤 홀이고 어떤 방향 보고 치시면 됩니다..."

이런 안내 전혀 없어서...이 남자 캐디는 꽤나 시크한 캐릭터인가 보다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이런 식으로 우리팀 질문이나 하는 이야기 씹고

더 나아가 다음 홀에 본인 착오로 스코어 기록 잘못한 것을 정정 요청했더니

두 눈 부릅뜨고 자기가 적은 것이 맞다고 우김.

 

그래서 이러 저렇게 공이 갔고 이 부분은 스윙 불가한 부분이어서

멤버들 동의하에 빼놓고 치기로 한 것이었는데

본인은 그것을 타수로 계산해놓고.. 본인이 못봐서 그랬다고 어쩌라고 식의 적반하장 시전...

 

정말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하고 즐거운 마음에 라운딩 나갔다가

깊은 빡침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퍼블릭코스 고객 홀대하고

서비스 엉망으로 할 것 같으면

아예 코스를 오픈하지 말든지...

 

역대 가 본 골프장 중 worst of worst 였습니다.

진짜 고객 호구로 보고 장사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결국 후반 라운딩 3홀만에 중단하고 올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