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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베르덕에 골프의 묘미를 알게 됐습니다^^
골프장명 : 몽베르(대중제) 작성 날짜 : 2014.11.07 20:39 작성자 아이디 : 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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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이후 이런 저런 일로 바빠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게 됐습니다^^ 지인의 초대로 처음 가게 된 몽베르. 솔직히 가는 동안에는 다소 먼 이동거리에 아주 쪼~금 소심하게 투덜댔습니다..만!! 코스를 보는 순간 와우~~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그것도 연발로 막 튀어나오는.. 마치 화보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도록 만들더군요. 저는 그 누구나 공감하는 일명 백순이..ㅠ 골프장에 가면 캐디언니를 보며 고해성사 하듯 첫 티에서 눈치보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곁들여야 하고 친분이 없는 동반자와 함께 하면 주눅들어 더욱 헤매게되는 전형적인 비기너 골퍼랍니다. 나름 엄격한(?) 스승 덕분에 에티켓 만큼은 완전 숙지해서 동반자들에게 끼치는 민폐의 양을 최소화하려 하지만 뭐 이래저래해도 비기너는 로우 핸디캡퍼들에겐 비호감인 건 사실인지라 저는 주로 명랑 라운딩 분위기를 선호 한답니다^^
이 단풍나무를 보세요. 얼마나 예쁜지.. 실제로 보면 더 기가 막힌데 사진에 다 담을 수 없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몽베르에 가면 막걸리는 필수라 하기에 모듬순대에 막걸리도 마시고^^ 정말 다시 가고픈 골프장입니다. 잔디상태도 양호하지만 몽베르는 9할이 경치덕인 것 같습니다. 소소한 서비스는 타 골프장과 비교한다면 좀 미흡하지만 100% 만족할 순 없는 법이니까 그려러니 넘어가지만 솔직히 좀 아쉽더군요.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남기는 법인데 그늘집 친절도나 화장실의 위생상태는 좀 떨어지는 듯..^^;; 하지만 18홀 내내 저를 감동 시켰던 몽베르의 경치와 라운딩 종료시까지 미소를 일관하며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주신 그 날 우리 캐디언니 "박인경"님^^(밑줄 그었습니다~ㅎ) 의례적으로 첫 티에서 "백순이니 잘 부탁한다"고 하자 "고객님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마음 편히 경치도 보시면서 즐기다 가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최상의 플레이가 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멘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과 아이컨텍을 하며 미소로 멘트 를 하는데 정말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노련함에 연륜까지 느껴지는 캐디언니를 만나서 그 날 저는 제 라운딩 인생에 몇 안되는 90대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멀리건 하나를 받기는 했지만) 막걸리를 마시고 다리가 풀려 버벅대는 우리들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질만도 한데 "뛰는 건 제가 할테니 스윙은 천천히 하세요. 서두르면 더 안 맞습니다"하면서 부지런히 서브를 하시던 모습에 프로의식까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재미 있으셨냐고 기회 되면 다시 한번 꼭 들리시라고 몽베르는 사계절이 다 아름답다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남달랐던 박인경님^^ 그날 너무 감사했습니다~~^^ 올해는 그렇고 내년에 꼭 다시 가고픈 골프장이고 다시 만나고 싶은 캐디언니였습니다. 베스트 골퍼 워스트 골퍼가 있듯 베스트 캐디 워스트 캐디도 있는 건 당연지사겠지만 전 그날 베스트 골프장에 베스트 동반자 그리고 베스트 캐디를 만난 것 같아 이렇게라도 흔적을 남겨 봅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몽베르 한번 가보심을 추천합니다. 아! 골프가 이래서 재미가 있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준 라운딩이어서 여운이 오래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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