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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늦가을 라운딩 단상
골프장명 : 제310회 시그너스 행사 작성 날짜 : 2014.11.17 17:29 작성자 아이디 :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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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벽 여명이 길어져 늦은 햇살을 감수하며 바쁜 새벽길을 재촉하여 라운딩에 임해야 합니다. 엑스골프가 주관하는 이벤트 라운딩은 참가하면 할수록 재미와 여흥이 더해집니다. 오늘은 시그너스cc의 라운딩 이벤트입니다. 이른시간 캄캄한 도로위를 라이트를 켜고 달려서 점동면 사곡리에 이르러 청국장으로 든든히 배를 채웁니다. 시그너스에 도착하니 벌써 엑스골프의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등록 수속을 마치고 정한 시간의 티오프를 위해 출발 준비를 합니다.
새벽에 비가왔지만 포근한 이른 아침입니다. 그런데 맑을 줄 알았던 골프장의 코스들이 새벽 안개의 복병을 만납니다. 이렇게 페워웨이가 보이질않습니다.
그래도 캐디님의 노련한 도움이 안개 장벽을 뚫고 라운딩하는데 어려움없도록 배려하는 기지가 대단합니다. 우리는 캐디의 도움에 모든 것을 맡겨드리고 샷합니다.
ㅎㅎㅎ 시간 끌기입니다. 이렇게라도 하면 "안개가 걷힐까?" 해서 캐디와 또 다시 몸풀기도 해 봅니다. 아마도 이런 시간들 덕분인지 8번홀 이후로는 안개가 걷혀졌습니다. 그리고 시그너스의 명물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낙엽진 감나무에 감꽃 열매가 잔뜩 맺힌 나무들을 보니 군침이 돌아서 또 찰깍 했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시골맛집에 들려 맛있는 모두부 정식을 두둑히 먹고 각자의 집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이번 라운딩에서 느낀점은 그 한여름 질 좋았던 파란 잔디가 어느새 금잔디로 바뀌어지는 계절을 맞이했고 벌써 골퍼들에의해서 밟혀진 잔디들이 으스러지면서 맨탕 샷과 같은 효과가 나는 페워웨이의 현상들을 보면서 세월이 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는 무상을 느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곳 시그너스만 그런게 아니고 전국 모든 골프장들의 모습이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엑스골프 덕분에 좋은 운동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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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go***** |
골프를 즐기시는 것같습니다. 재밌는 후기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