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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대첩
골프장명 : 오투리조트 작성 날짜 : 2015.07.28 16:33 작성자 아이디 : a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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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대첩
키 크다고 자칭 어니얼스라는 김해의 강교수 게임에서 모두들 죽이겠다고 큰소리치는 포항 이사장 몇년전만 해도 티샷만 하면 "뽈~~"하고 오비를 내었던 수원의 노전무와 캐디언니의 도움이 없으면 백개를 넘기는 나를 포함하여 한달전에 예약해 둔 태백의 오투에서 만난다. 사실 나 빼놓곤 모두 보기플레이정도는 하는 친구들이다. 한여름이니 시원할거란 생각대로 태백에 위치한 오투에 들어서니 공기가 다르다. 말할 것도 없이 경치도 일품이고...
멀리 오투리조트가 보이는 백두코스. 왼편 산쪽으로 오비 아래 언덕으로 떨어지면 해저드랜다. 페어웨이가 좁다. 첫날 오후의 백두코스는 퍼블릭으로 두바퀴 돌기로 한다. 첫날게임은 라스베가스와 후세인을 결합한 방식이다. 쪼금 실력이 떨어지는 나는 조커를 기원해야 한다. 오투 골프장의 페어웨이는 산악지역이라 좁은 편이다. 모두들 한숨을 쉰다. 평소 점수가 나오기는 어려울 거란 생각. ㅎㅎ 첫타석부터 노전무는 내가 일년에 겨우 한번만 나오는 버디를 기록하여 기를 죽인다. 더우기 노전무는 후반첫홀도 버디를 잡는다. 오투체질이다. 앞으로는 노버디로 부르기로 했다. x골프의 이벤트를 감안하여 버디마크와 버디점수표도 찍는다. 등산모자이기에 팔뚝에다 붙였다. ^^
최종점수표는 비공개(사실 나는 백도리로는 준수한 95개) 이러다 보니 오늘 게임은 나름대로 열씨미 친 내가 죽 쑤었다. 내가 캐디피를 거의 부담했다. ㅡ.ㅡ 저녁을 먹고 아쉬운 마음에 태백시내의 스크린으로 갔다. 사실 아쉽다기 보다는 골프못쳐 안달 난 세 아자씨들의 등살 때문이다. 이 좋은 곳에서 차분히 쉬다가 가면 될 일이지 내일 새벽게임을 앞두고 이게 무슨 개고생인지... ? 어쨋든 스크린을 하면서 세 (자칭) 고수들이 내일 게임은 오장으로 타당게임을 하잰다. 마지 못해 응해야만 했다. (나중에 안 얘기지만 포항의 이사장은 실제로 모두를 죽이겠다고 한달동안 개인레슨 받아 여기오기 직전의 게임에서 82타를 쳤다는 점수표를 보여 줬다.) 내 돈 못 따서 안달 난 나쁜(?) 친구들이다.
모두를 죽이겠다는 포항 이사장의 티샷준비. 요게 오비다.ㅎㅎ 둘째날은 태백코스부터이다. 멀리 보이는 매봉산의 풍력 발전과 어제 숙박한 오투리조트가 환상이다.
어차피 적용한 타당게임이니 실력 좀 모자라는 내가 약간의 핸디를 받고 희생키로 했다. 게임이 시작되니 그게 아니다. 차분하게 치는 내가 계속 앞서 간다. ‘공포의 백도리다. ㅎㅎ 전반전에 내가 돈을 거의 따 버리니 자칭 고수들이 핸디 돌려 달라고 아우성이다. 그래! 돌려 줄께. 치사한 놈들아!
후반인 함백코스(여긴 전반보다 더 어렵더라)에도 잘 치진 못했지만 쉽게 져 주지 않았기에 17홀까지의 성적이 내가 1위다.(하수의 반란) 역시 돈도 내가 가장 많이 뺏아왔다. 고수들의 말도 아닌 치사한 제안이 들어온다. 마지막 파5 18홀에서 17홀까지의 성적으로 각자의 핸디를 계산하여 캐디피를 몰아서 꼴찌가 내기로 하자는 들어보지도 못한 제안이다. 방식인즉 마지막홀의 성적계산방식이 17홀까지의 성적 1위인 나는 +0.5타를 더하고 최하위자인 노버디는 -0.5타를 적용하는 방식이랜다. 즉 동타인 경우 내가 무조건 지는 거다. 이건 숫제 나보고 캐디피 내라는 명령이다. ㅡㅡ!! 오른쪽이 마지막 18번홀에서 추태를 부린 김해의 강교수다. 치사한 세 놈의 우격다짐에 마지막 18홀을 들어가기로 한다. 다행히도 김해 강교수의 티샷이 해저드로 갔다. ^^ 공을 잃어 버려 호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내놓은 헌공으로 해저드에서 3rd 샷을 했는데 미스샷이 나왔다. 10m 겨우 나갔다.(죽인다 ㅎㅎ) 긍뎅 3rd샷이 주운 공이라 썩었다고 무효라고 박박 우긴다. 고수의 추태가 가관이다. “골프룰에 억지쓰면 봐 줘야 하는 것가?” 다시 3rd샷을 진행하여 더블 보기로 마친다. 나의 4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 해저드 입구의 울타리앞에 멈췄다. 인공구조물이니 무벌타드롭이라고 어필하지만 무조건 벌타 받으랜다. (제기럴!! ㅡ.ㅡ) 벌타받고 6번째 샷인 어프로치로 홀컵 1.5m에 안착하여 퍼팅 성공시켜 더블보기다. 동타이니 내가 무조건 진거다. 게임에선 이기고 회계에서 졌다. 나쁜 놈들!! 자칭 고수들의 추태가 이만저만 아닌 오투대첩이었다. 오늘 코스에서도 버디를 낸 노전무. 노버디 답다. 긍뎅 오늘 성적표엔 x골프 버디를 안 붙였네. 어려운 산악코스에서의 백도리의 금일성적 92타. 이 정도면 내 실력도 쪼매 늘었는데... (앞으로는 내 돈 먹기 쉽지 않을 거다. 치사한 놈들아 ㅎㅎ ) 캐디 무지 고생시킨 즐거운 오투대첩에서의 승리...... 긍뎅 이거 승리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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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du***** |
조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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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xg******* |
옆에서 같이 라운드 한것처럼 생생후기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재밌게 잘 쓰셔서 한참 웃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