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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삼척 2인 라운드
골프장명 : 블랙밸리+파인밸리 작성 날짜 : 2016.10.28 10:32 작성자 아이디 : 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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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집사람 때문에 조인을 하기는 부담되어서 멀더라도 삼척까지 2인 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숙소는 아무래도 파인밸리 골프텔이 나을 것같고 이왕이면 삼척의 두 군데 골프장을 모두 가보고 싶고 다양한 코스를 알려주고 싶어서 블랙밸리 + 파인밸리로 선택.
첫날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부킹 전에 xgolf에 우천시 취소되는 금액을 물어봤으나 알려줄 수 없다고 해서 기분은 상했지만 휴가를 미리 내어놨기 때문에 그래도 그냥 예약. xgolf에 바라는 것은 이러한 패키지 상품의 경우 우천시 하나의 골프가 취소된다면 환불되는 금액을 정확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왜 그것을 그리 극비로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어차피 패키지의 경우 정규 예약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예약이 되었을 것이고 조금 적게 환불된다고 하더라도 그냥 예약을 했을 것입니다.
첫째날은 비가 계속 오다가 12시에 그쳐서 다행히 오후 라운딩은 비 없이 블랙밸리에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도착해서 스타트 하우스에서 점심을 시켜 먹었는데 밥공기에 밥이 바닥에만 깔려 있어서 보통 밥공기의 1/3 정도여서 완전 황당. 직원을 불러서 밥이 이게 뭐냐고 한소리하니 밥공기를 하나 더 가져다 주더군요. 나중에 계산할 때보니 밥한공기 2000원 추가해서 더욱더 황당. 정말 무슨 생각으로 식당을 운영을 하는지....
2인 플레이인만큼 훨씬 여유있고 초보인 집사람을 여캐디가 잘 가르쳐 주어서 집사람도 아주 좋아하더군요. 경치는 너무 아름답고 잔디 관리도 잘 되어 있었지만 코스 자체는 역시 조금 많이 꼬아 놓아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고 짧고 정확하게 치는 사람 위주로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억지 좋게 말하면 도전적... 싼맛에 올 수는 있겠지만 보기 플레이어 이상 남자 친구들 데려오면 욕 먹겠더군요.
지도상 가까운 줄 알았는데 파인밸리까지는 50분이 걸려서 조금 황당. 삼척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새천년 드라이브코스를 타고 파인밸리 리조트(20분)에 들어가니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패키지에 아침과 점심이 포함되어서 그저 그런 식사. 생고기 김치찌게에는 덜 익은 돼지고기 조각이 두 개 소고기 청국장에는 소고기가 동전만한 것이 하나... 삼척 골프장 식당들의 서비스 정신은 조금 문제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아침 햇살에 푸른 하늘과 넓은 잔디 골프장 아름다운 단풍은 정말 멋졌습니다.
코스는 나름 길고 넓고 무난한 정규 골프장 수준. 파 3가 200 미터로 긴 것이 많아서 조금 고생했고 헤저드가 조금 있지만 그리 위협스러운 수준은 아니고 특이한 파 6 ㄷ자로 꺾인 파 5 도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수가 잘 안되어서 페어웨이 중간에 질척질척한 것이 많은 것 중간에 원주민 무덤들이 있는 것 등이 단점. 무뚝뚝하고 게으른 캐디 언니는 운이 없었던 것일 테지요....ㅠ.ㅠ
하여튼 가을에 단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멀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패키지 골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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