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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두번째 라운드를 신안 골프장명 : 신안
작성 날짜 : 2017.02.10 19:07
작성자 아이디 : joh*
평점: 개인 8점 캐디서비스 8점 |코스관리 8점 |가격만족도 10점 |부대시설/식사 6점

요즈음엔 골프 열정이 식어 겨울철에 연습은 전혀 안하는데

구정 새해를 지나자 곧바로 라운딩이 잡혀 있으니

골프 예약자에 대한 예의로 못처럼 마음먹고 연습장에 갔다. 연습장에 가니 차가운 날씨로 사람들은 별로 없다. 스트레치로 몸 풀고 어프로치 연습을 좀 하고 있으니

연습장에서 가끔 만난 사장님이 계셔셔 인사하고 이야기 끝에

"어떤 일로 추운데 이렇게 연습 오셨어요? 묻는다. "예~ 번개 라운딩 갑니다. ㅋㅋ "이 추운 겨울에 공치로 간다고요?!... "예~ "난 추워 못 간다. 옆에 같이 온 사장이 " 1월에 우리는 3~4번 갔는데 모두 안 추웠어요~

"올겨울은 따뜻해요~ 그 옆에 계시는 친구분 왈 "아니 이 추위에 그렇게 골프치로 가는 놈은 미친놈이지...ㅋㅋ "제 정신이면 추운데 안 간다.! ~ 쩝~~!! ㅎㅎ 졸지에 미친놈 되었다. 앞에 세워놓고 미친놈 취급하다니.... 허긴 "나도 같이 갔으니 우리가 미친놈입니다.ㅠ ㅠ 곰곰히 생각해보면 겨울철 추운 날씨에 골프 치는 놈 미친놈 맞다.ㅋㅋ? 울집 여친도 그말에 동의를 했으니 말이다.

 
오늘은 나는 무개념 골프를 하고싶다. 스코어도 무관하게 그냥 맘껏 즐기고 싶다. 하지만 동반자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해 줄까? 하면서 막대사탕을 죽 쭉 빨면서 하늘보고 땅 보고 불어오는 바람 한 줌에 봄이 깃들여 있나 살피고 파란 하늘에 구름이 어디쯤 떠 있나? 하면서 많이 걷고 마치 망아지 고삐 풀린 것처럼... 자연의 순수함을 맛 보고 싶었는데...


일기예보는 오늘?영상 2~3도 바람 불고 있지만 내 영혼은 언제나 자유롭다. 골프에 대해서는...ㅋㅋ 난 분명히 선수가 아니니까...
하지만 첫홀 홀아웃 끝나기 무섭게 동반자가 지갑을 열면서 잔돈 한 묶음이 나온다. 새배돈 받은 큰 돈 무료로 바꿔 준단다... 난 자연을 맛보기로 왔으니 예외 취급 요청 했더니 동반자가 "나이 들더니 정신까지 모자라네"하면서 핀잔을 주면서" 시끄럽다 오늘 예외는 없이...." ㅎ ㅎ 

 


생각은 생각일뿐 실전은 또 실전 쩐의 전쟁으로 골프를.... 전반 파 5개 2오브로 후반 두개의 3펏과 한개의 따블보기.

4개오브로 만족할 스콰로...ㅎㅎ 겸손을 모르는 싱글골퍼라면서 축하 대신에 동반자로부터 원망만 듣고

밥값만 낸 불쌍한 미친 골퍼의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