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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조용한 아침에... 골프장명 : 솔트베이
작성 날짜 : 2017.10.11 10:52
작성자 아이디 : hab*******
평점: 개인 9점 캐디서비스 8점 |코스관리 10점 |가격만족도 8점 |부대시설/식사 8점

추석 긴 연휴의 기쁨도 있지만 내게는 더 신나는 기다림이 있었으니 10월 6일 금요일 라운드가 있는 날...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전국을 누비며 푸르름과 똥그랑~소리에 날아갈 것 같은 경쾌함을 느끼리라.

그나마 새벽 동트기도 전 새벽 타임에 가까운 거리에 몇 번 함께한 솔트베이를 찾았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억지로 부정하며 어둠을 가르며 주차장에 도착.

다른 시간 같았으면 감히 이런 자리 있을까 싶은 최적의 자리에 주차하고 동반자를 기다린다.

하나둘 라이트가 지나면서 기다리던 멤버들과 합류 옷을 갈아입고 클럽하우스에서 뜨끈하고 푸짐한 미역국으로 아침을 한다.

어두운 하늘을 몇 번씩 보며 비가 오지말아야 할 텐데 간절한 마음으로 카트를 기다린다.

 

환한 라이트 불빛에 어우러진 각 코스가 아름답다.

도심의 구석구석 민망한 풍경도 밤이 되면 현란한 불빛에 감춰지듯이 푸르름만이 상쾌하다.

 

전반홀 중간 정도 지나니 아침 햇살이 반갑게 오른다.

아~ 비는 안 오겠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제는 걱정 없이 라운드에 집중해야지. ^^!

집중... 아~ 역시 골프는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리라.

노력없이 그나마 한 달에 몇 번 스크린에서 잘 맞은 감이 있으니 필드에서 좋아질 거라는 망상을 가진 내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가????

티샷은 땅으로 꺼지고 짧은 거리 퍼팅은 좌우로 벗어난다.

 

그래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던 건 이른 아침 솔트베이가 내게 보여준 여유로움과 푸르름 상쾌함이 있었으리...

 

욕심을 내려놓으니 후반홀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한샷 한샷 잘도 나간다. ^*^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하늘도 본다.

 

 

미끈하게 잘 정돈된 그린 몇 개 디봇 자국이야 어쩔 수 없는 그래도 깨끗한 페어웨이...

이른 아침 동쪽으로 티샷을 하게 되면 햇살에 눈이 부셔 내공이 어디로 가는지 보이질 않지만 그곳이 어디인들 무엇이 중요하리.

그래도 퐁당 소리에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 수 없겠지...(잘해야 보기...)

전체 거리는 비록 짧지만 아기자기한 코스는 부담없이 기분좋게 라운드하기 좋은 곳이다.

이른 시간인지라 중간 기다림도 없이 지루하지 않게 라운드를 마친다.

 

 

몇 번째 홀인가? 무심코 지나온 그린을 관리하시는 아주머니의 뒷모습에 숙연해진다.

그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