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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보다 가끔은 한 눈을 팔자 골프장명 : 인천그랜드
작성 날짜 : 2018.05.23 15:01
작성자 아이디 : hab*******
평점: 개인 7점 캐디서비스 8점 |코스관리 8점 |가격만족도 6점 |부대시설/식사 4점

요즘 골프 즐기기 좋은 날이다.

바람도 살랑이고 햇살도 따듯한 게 꼭 골프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뭘 하던지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만나기 힘든 그래서 더욱 간절한 골프 멤버들과의 약속은 늘 기다려지고 그립기 마련이다.

함께 하루를 보내는 과정에서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면 힐링이 따로 없으리라.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인천그랜드cc를 다녀왔다.

전에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입구부터 제법 건물들이 들어서고 공사 중인 곳도  제법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이라 찾는 이도 많아지고 주위에 인프라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빈 공간을 가만히 놔두질 않는 모양이다.

하늘에는 살짝 구름이 덮고 있으니 날씨 걱정은 안 해도 되겠고 지난 라운드 때 기분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 한껏 기분이 붕 떠있다.

인천그랜드cc는 18홀 모두 평평한 지형으로 되어있어 걸어 다니면서 플레이를 한다.

 

 

카트는 있지만 골프클럽 전용으로 리모컨 또는 캐디가 직접 컨트롤한다.

중간에 그늘집은 화장실 다녀올 정도로만 이용하면 될지 싶다.

페어웨이는 며칠 전 많이 내린 비에 듬성듬성 정리가 덜 되었지만 플레이하는데 크게 지장 없다.

그린은 큰 언줄레이션없이 똥그랑~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아 ~ 물론 쉽다고 우습게 보다간 지갑이 얇아짐을 느낄 수 있으니 조심조심...

라운드 중 헤저드는 비기너 가슴을 콩닥거리가 만들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꽃들과 어우러져 바람에 살랑이는 물결은 마음에 평화로움을 준다.

 

 

18홀을 걸어서 라운드를 돌다 보면 주위에 아무것도 아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띠게 하는 것이 있다.

아래 사진에 있는 빗자루를 타고 마술을 부려 휭하니 날아다니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간혹 사람들은 말한다.

인천그랜드cc가 평평하고 큰 난이도가 없어 타수가 적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물론 타수가 중요하고 상대방과 기싸움에서 이긴 보람도 중요하다.

매 홀마다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훌훌 털고 계산해 보니 준 것보다 받는 게 많으면 금상첨화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어떤 결과만을 생각한다면 너무 건조하지 않을까...

홀과 홀 사이를 가로지르는 곳 홀 주변에 멋들어지게 자리 잡은 메타세쿼이아의 꼿꼿함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낀다.

 

 

 

나는 언제부턴가 라운드를 나가면 중간중간 사진 찍기에 열중한다.

동반자들은 다음 홀을 대비하여 심호흡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데 나는 카트에서 핸드폰 찾기에 바쁘다.

가끔 내게는 손해도 되지만 찰칵 소리와 함께 또 다른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는 그 순간만큼은

기쁨이며 행복 일 것이다.

다음 라운드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나를 심쿵하게 만들고 카트에서 핸드폰을 몇 번이나 찾게 할지 모르겠다.

한 눈을 팔자....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