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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 골프장명 : 라데나
작성 날짜 : 2018.06.04 14:15
작성자 아이디 : hab*******
평점: 개인 10점 캐디서비스 10점 |코스관리 10점 |가격만족도 8점 |부대시설/식사 10점

​6월 초입인데 날씨는 벌써 여름이다.

더 늦기 전에 좋은 날 좋은 곳으로 라운드를 떠나보자 마음먹고 거리는 멀지만 x골프 사이트 검색하다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라데나를 선택했다.

5월 두산매치 플레이를 개최한 매리트도 있었지만 춘천이라는 지역이 깨끗함과 푸르름 서울과 비교해서 약간 낮은 기온이 더위를 덜 느낄 수 있으리라 해서다.

이른 아침 티오프라 가평 휴게소에서 국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남춘천 ic를 통과 몇 분 안돼 울창한 숲길을 지나니 깨끗한 클럽하우스가 반긴다.

하우스 내에 모니터에는 두산중공업 광고가 현란하게 비친다.

락커에서 옷을 갈아입고 스타트하우스를 나가니 두산이라는 영문 로고가 우쭉 서있다.

도우미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첫 홀 티박스로 이동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한다.

아~~~~    이건 뭐지?

티박스에 서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상쾌한 게 좋다.

 

깨끗하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잔디를 밟는 감촉과 기분이 색다르다.

동반자들도 같은 생각인지라 와~ 좋타! 소리를 연발한다.

마치 처음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 마냥... 

홀을 이동하면서도 감탄이 절도 나온다.

이쁘게 꾸며좋은 정원처럼 모든 코스는 물론 움직이는 동선 등 아주 작은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처럼 느낀다.

 

 

 

 

오래된 소나무는 분재 마냥 멋지게 뽐내고 있고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관리가 깨끗하다.

골퍼라면 해저드 벙커를 두려워할 텐데 어찌 라데나는 모든 조화가 이리도 잘 어울릴까?

투명한 해저드 물빛 하얗게 잔디 주위를 감싸고 있는 모래는 두려움의 벙커가 아니다.

그냥 있어서 아름다운 정원의 한 부분 일 뿐이다.

 

 

전 반 홀을 막힘없이 눈이 즐거운 라운드를 마치고 후반 홀 시작 전까지 잠깐 쉬는 시간...

그늘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정담을 나누고 있었지만 좋은 날씨 좋은 풍경을 시끄러움과 정신없는 곳에서 날리고 싶지 않아 카트에 머무르면서 주위를 돌아본다.

참 곱다...

사진으로만 간직하기에는 아깝다.

가슴에 담고 또 담고 오늘 모든 것을 가득 채우리라.

작은 것에도 정성이 깃들여 보이는 라데나...

 

 

파3 티샷 하기 전에 뒤에서 퍼팅하는 팀을 본다.

그들도 나와 같이 주위 경관에 눈이 멀어 핸드폰 카메라를 수시로 찍었을까?

아니면 나보다 더 기분 좋은 라운드를 즐기고 있을까?

그래도 한 타의 아쉬움이 가슴 절절하게 느껴지는 그린에서는 전쟁이겠지....

부디 그들에게도 타수 보다 주위의 아름다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싶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라운드를 다녔지만 오늘처럼 사진을 많이 찍은 곳은 없다.

십수 장을 찍어도 고개만 돌리면 또 새롭게 보인다.

마치 다른 곳에 와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다음에 다시 한 번 꼭 오리라...

그래서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리라.

고맙다. 라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