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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광릉...죽을 소리를 쓰다. 골프장명 : 한림광릉
작성 날짜 : 2018.06.25 11:46
작성자 아이디 : hab*******
평점: 개인 7점 캐디서비스 6점 |코스관리 6점 |가격만족도 8점 |부대시설/식사 6점

초기 사진은 광릉cc 시그니처 홀이라 할 수 있는 glen 코스 7번 홀.

 

계절의 변화가 실감 나는 요즘 6월이 시작되면서 아침과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지친 몸을 재우고 달래기 좋은데 한낮에는 제법 내리쬐는 햇살에 그늘을 찾게 되고 몸이 지치기 쉬운 때다.

아무리 덥다 한들 비기너의 무한도전은 멈출 줄 모르고 그나마 더 늦기 전에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광릉cc를 찾았다.

 

광릉 하면 국립수목원이 먼저 생각나고 울창한 숲 푸르름이 가득한 공기 좋은 곳을 떠올리게 한다.

역시 초입부터 울창한 숲길이 우리를 반기면서 역시 광릉이라는 인식을 준다.

언제나 그렇지만 처음 접하는 골프장은 새롭고 가슴을 부풀게 만든다.

 

클럽하우스에서 보는 울창한 코스들...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리가 저 울창함에 들어가 골프를 한다고 생각하니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 정도...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첫 홀 티오프를 하고 푸르른 페어웨이를 거닐며 오늘 오잘공 서 너 번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들뜬 비기너 가슴에 불과 2홀 부터 실망을 주는 일이 생겼다.

우리팀 플레이가 늦다고 이동 중간에 콜이 오는 모양이다.

물론 앞 팀은 안 보이지만 뒷 팀 역시 우리와 떨어져 여유 있어 보인다.

부랴부랴 티샷하고 이동하는데 짜증이 슬금슬금 피어난다.

동료 한 명은 멘붕이 왔는지 잘 맞던 드라이버가 슬라이스가 나기 시작하고...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던가?

들뜬 가슴이 사라지고 불만으로 채워지니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이 다르다.

페어웨이 관리가 왜 이렇지?

이런~ 티박스에 매트를 깔고 치라고? (몇 홀을 그렇게 치고 왔건만...)

주위에 흉물처럼 관리가 전혀 안된 다리 조형물 등...

 

 

매트위 나비 덕분인가? 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혼자 좋아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다행히 전반 홀 마치기 전에 더 이상의 콜은 없었지만 무언의 압력은 클럽을 떠나기 전까지 무겁게 눌러있었다.

오래된 골프장의 멋들어짐이 마치 훌륭한 보물을 간직해 둔 것처럼 느껴지기에 충분한 광릉cc.

누군가 나서서 신경쓰고 관리한다면 이름에 걸맞는 푸르름 가득한 골프장이 되겠는데 아쉽다.

 

 

시그니처 홀을 돌아 내려오는 길에 덩그러니 벤치...

조금만 사람의 손길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대로 말이없다.

 

 

형태만 연못은 오래된 것 일뿐 아름답거나 이쁘거나 빠져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 

수려한 산자락에 멋지게 만들어진 골프장이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니 안타깝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고 시작부터 불편한 감정이 있어 모든 것을  삐딱하게 보고 느꼈을 거라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아쉬움이 크다.

 

후반 홀 시작하기 전 수많은 카트들...

사람은 30분 40분 기다리게 해놓고 단 몇 분에는 민감한 골프장 운영...

 

 

만약 광릉cc 관계자가 이 글을 읽어 본다면 좋겠다.

그 아름다운 자태를 소홀하지 말고 조금만 사랑해 달라고...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멋들어진 모습을 선사해 달라고...

그러면 중간 쉬는 타임이 한 시간이 된다 한들 너그럽게 봐 주지 않을까?

 

마지막에 맞아 죽을 소리를 썼구나 내가....